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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미운우리새끼'가 김민준의 게스트 출연과 음문석의 합류 예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4%(전국 가구시청률 10%), 11.2%(10.8%), 13.1%(12.9%)로, 같은 시간에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10.2%(10.7%), 11.4%(11.3%) 보다 훨씬 앞선 수치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은 결혼 3개월차인 새신랑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후 달라진일상부터 처남 지드래곤과 일화까지 공개해 시선이 집중됐다. 민준은 지드래곤과 첫 만남에 다소 어색하고 걱정됐지만, 이미 지인들에게 자신에 대해서 물어보고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상태여서 안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처남이 은근히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 무신경한 척하면서 챙겨준다"며 "누나랑 마주칠 때 모자 두 개를 툭 던져서 누나가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하나 매형 줘'라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MC 서장훈이 “언제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고 묻자 민준은 “두 번째 만나는 날 아내가 밑반찬을 챙겨서 줬는데, 집에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먹는 순간…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개팅 전 아내가 이미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마 ‘고쳐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이날 15.6%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간 탁재훈, 이상민은 소형 오픈카로 시내를 돌며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재훈에게 샌프란시스코에서 소개해 줄 친구가 있다며 은근 기대감을 안겨주었으나, 그 친구가 바다사자인 것을 알고 재훈은 또다시 실망을 했다. 그러자 재훈은 자신도 소개해 줄 친구가 있다며 “조금 이따 저승사자랑 약속했다”고 언급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9시간을 운전해서 LA에 간 탁재훈과 이상민은 공연차 온 DJ.DOC와 함께 한식을 먹으며 ‘인기가요’ 추억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홍진영은 허경환과 친구들의 ‘마흔 파이브’ 단합MT를 찾아갔다. 마흔 파이브의 단합을 위해 진영은 다섯 명이 모두 누운 채 물이 가뜩 담긴 대야를 지탱해 보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거친 풍파에도 흔들리지 말자”며 다짐하고 노래를 부르는 순간 대야가 한쪽으로 쏠리며 물이 다 쏟아져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열혈사제’의 음문석이 ‘미운 남의 새끼’로 첫 합류하는 장면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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