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일찍 계약을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짐승' 김강민(38)이 SK에 남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김강민은 13일 SK 와이번스와 계약 기간 1+1년 총액 10억원에 합의했다. 계약금 1억원, 연봉 3억 5000만원이며 인센티브는 연간 1억원씩 책정됐다.
김강민은 SK와 FA 재계약을 마무리한 뒤 "FA 계약을 마무리해서 홀가분하다. SK 와이번스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계약을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고참으로서 팀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차훈 SK 단장 또한 "김강민이 기량은 물론 베테랑으로서의 헌신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팀 내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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