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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랑스 현지 언론이 윤일록이 몽펠리에에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점쳤다.
몽펠리에는 1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일록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경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윤일록은 그 동안 서울,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제주에서 활약한 가운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A매치 10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윤일록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도 활약한 가운데 몸펠리에에서 등번호 24번을 배정받았다.
프랑스 매체 미디리브레는 18일 몽펠리에의 윤일록 영입에 대해 '공격 듀오인 앤디 델로와 가에탕 리보르데를 지원해 줄 선수가 필요했다. 윤일록은 공격수나 윙어로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선수'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프랑스풋볼은 '윤일록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몽펠리에의 첫번째 영입이다. 윤일록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아시아를 떠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몽펠리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알제리 대표팀 공격수 앤디 델로와 프랑스 청소년대표팀 출신 가에탕 라보르데가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몽펠리에는 영 보이스(스위스)에서 활약 중인 코츠디부아르 대표팀 공격수 아셀레 영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몽펠리에의 니콜린 회장은 윤일록 영입에 대해 "우리팀의 첫 한국인 선수다. 좋은 활약과 함께 팀 전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고 영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일록은 "기량을 펼치며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윤일록을 영입한 몽펠리에는 올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승6무6패의 성적과 함께 20개팀 중 6위에 올라있다.
[라보르데와 델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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