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LG가 3점포 12방을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81-65로 눌렀다. 2연승했다. 15승23패. 전자랜드는 20승18패로 5위가 됐다.
전자랜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차바위가 3점포를 터트렸고, 이대헌이 박찬희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LG가 캐디 라렌의 득점으로 응수하자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돌파, 자유투로 도망갔다. LG는 유병훈이 골밑의 김동량에게 네 차례 연속 어시스트하며 계속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3점포, 트로이 길렌워터의 속공과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LG가 서민수의 사이드슛으로 추격하자 길렌워터가 김지완의 패스를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1쿼터는 전자랜드의 22-16 리드.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강상재의 컷인 득점과 김낙현의 돌파, 차바위의 3점포, 박찬희의 뱅크슛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자 LG는 서민수의 페이드어웨이슛, 유병훈의 뱅크슛에 이어 라렌이 3점 플레이를 만들며 추격했다.
이후 LG는 정희재가 서민수, 마이크 해리스 등의 패스를 받아 3점포 세 방을 꽂았다. 서민수의 골밑 득점에 이어 샌더스가 길렌워터의 공격을 막은 뒤 유병훈의 3점포를 도왔다. 역전. 전자랜드는 전반 종료 직전 길렌워터의 자유투 2개로 추격했다. 2쿼터는 LG의 40-39 우세.
LG가 3쿼터에 좀 더 달아났다. 서민수가 유병훈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다. 전자랜드는 길렌워터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LG는 유병훈이 3점포를 터트린 뒤 라렌의 덩크슛과 골밑슛을 잇따라 도왔다. 계속해서 라렌과 정희재의 3점포, 김동량의 골밑슛을 연이어 지원했다. 라렌은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중거리슛과 머피 할로웨이의 골밑슛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박찬희는 김시래를 상대로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LG는 유병훈이 스크린을 받고 3점슛을 터트렸다. 3쿼터는 LG의 66-55 리드.
LG는 4쿼터 초반 정희재와 라렌이 유병훈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 20점차 내외로 달아났다. 김시래의 돌파도 있었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3점포, 길렌워터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경기종료 4분13초전 강병현이 기 막힌 돌파로 3점 플레이를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라렌이 26점 13리바운드, 정희재가 3점슛 5방으로 15점, 유병훈이 15점 1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이날 3점슛 12개를 터트렸다.
[라렌.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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