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엄지원 "출연 고민 안 했다…연상호 작가 천재인가 싶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엄지원이 연상호 작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이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해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와 배우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정지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엄지원은 "사회부 기자 역을 맡았는데 발로 뛰는 역할의 기자이기 때문에 사회부 기자들의 인터뷰 같은 걸 많이 읽었다"고 고민한 점들을 털어놨다.

엄지원은 "임진희의 사명감, 내면의 갈등 등을 표현하고 싶어서 중점을 뒀다"며 "이 작품은 첫눈에 반했다. 읽은 자리에서 고민도 하지 않았다. 연상호 작가님이 '천재인가' 할 정도였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블랙독' 후속으로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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