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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마침내 대형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오른손 외야수 무키 베츠, 왼손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한다.
MLB 네트워크 켄 로젠탈은 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베츠와 프라이드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 의해 LA로 향한다. 알렉스 버두고와 또 다른 선수들이 보스턴으로 간다"라고 적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 보스턴 뿐 아니라 미네소타 트윈스까지 포함됐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몇 분 후 "마에다 겐타가 미네소타로 간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다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 처음으로 전력을 대폭 강화한 건 분명하다.
LA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 FA 시장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리치 힐(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놓친 뒤 이렇다 할 굵직한 보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힘 있는 우타자를 보강했고, 류현진 공백을 메웠다.
베츠는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이 기간 실버슬러거도 2017년에만 놓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794경기서 타율 0.301 139홈런 470타점 613득점.
프라이스는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왼손투수다. 2012년 20승5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스타에는 다섯 차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321경기서 150승80패 평균자책점 3.31.
[베츠(위), 프라이스(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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