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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재용이 연기자가 되기까지 부모님의 반대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스틸러 연기파 배우 이재용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재용은 부산에서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성적이 우수해서 판·검사 되길 바랐던 아들이 배우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의 실망은 컸다고.
이재용은 "내가 배우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가 날 보는 시선이 편치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재용은 "어머니는 평소에 '술, 담배, 여자를 가까이 하면 인연을 끊겠다'고 말하던 분이었다. 그런데 내가 첫 작업에서 담배를 피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 때 어머니가 내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눈치 채신 것 같다. 어느날 내 호주머니에 어머니가 담배를 넣어두셨더라. 그게 배우가 되는 걸 인정한다는 첫 표시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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