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LA 클리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폴 조지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8-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3연승, 시즌 성적 36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4승 16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많은 점수차가 나지 않았다. 1쿼터를 클리퍼스가 25-23으로 앞선 가운데 2쿼터 들어 마이애미가 분위기를 바꿨다. 한 때 10점차까지 앞선 마이애미는 58-5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클리퍼스의 일방적 우세였다. 60-63에서 카와이 레너드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클리퍼스는 모 하클리스와 패트릭 비버리, 폴 조지의 연속 3점슛으로 순식간에 74-65를 만들었다.
조지의 자유투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까지 벌린 클리퍼스는 조지와 랜드리 샤멧이 3점포 4방을 합작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92-80, 클리퍼스의 12점차 우세 속 3쿼터 끝.
4쿼터 종료 5분 전까지 10점차로 앞선 클리퍼스는 이후 6점차까지 쫓겼지만 승리에는 지장 없었다.
이날 클리퍼스는 8명이 10점 이상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조지가 3점슛 5방(7개 시도) 포함, 23점(10어시스트)을 기록했으며 레너드는 14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샤멧이 23점을 보탰으며 루 윌리엄스가 14점, 몬트레즐 해럴이 14점(6리바운드), 자마이칼 그린이 12점(5리바운드), 이비카 주바치가 12점(8리바운드), 하클리스가 11점(7리바운드)씩 뽑았다.
마이애미에서는 데릭 존스 주니어가 데뷔 첫 20득점 경기(25점 9리바운드)를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이애미로서는 지미 버틀러가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폴 조지(왼쪽)와 카와이 레너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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