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박찬욱 감독 측이 신작과 관련한 소문들을 바로잡았다.
6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탕웨이가 출연을 확정한 이 작품은 배우 이병헌이 남자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제작하는 제작사 모호필름은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발표된 기사에 언급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관해 알려드린다. 그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준비 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이지만 아직 각본이 완성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캐스팅 작업도 시작되지 않았다. 추후 차기작이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이며 탕웨이, 이병헌 출연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11월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도 마이데일리에 "박찬욱 감독님이 차기작으로 구상하시는 작품이 여러 편인 걸로 알고 있다"라며 "이병헌에게는 단순히 스케줄을 여쭤보셨다. 시나리오도 없고 구체적인 내용도 전혀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진 바 없으나 앞서 박 감독은 지난 10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미소설 '액스'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라며 살짝 귀띔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준비 중인 신작인지는 불분명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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