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이번에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전력은 5연패에 빠져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패(6승)에 도달한 팀이 됐다. 순위는 당연히 최하위다. 가빈이 31득점을 폭발했으나 소용 없었다.
경기 후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범실이 패인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장 감독은 "1세트에 나온 커버 미스 등 결정적인 범실이 있었다. 20점이 넘어갔을 때 범실도 중요하지만 세트 초중반에서도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를 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감독은 이날 공격 성공률 60%를 자랑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준 가빈에 대해서는 "가빈은 충분히 제 몫을 해줬다. 나머지 선수들이 부족했다.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다. 선수들을 나무라고 싶지 않다. 훈련을 통해서 준비를 더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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