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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백종원이 설렁탕에 관련된 일화를 전한다.
9일 방송되는 JTBC '양식의 양식'에서는 알듯 말듯 늘 헷갈리는 곰탕과 설렁탕을 두고 맛있는 추적을 펼친다.
어릴 적 즐겨 본 수사드라마를 통해 설렁탕이란 음식을 처음 알게 된 백종원은 당시 집에서 먹던 친근한 곰탕과 달리 낯선 설렁탕의 존재가 궁금했다며 대화의 물꼬를 튼다. 드라마 속 범인이 먹던 설렁탕이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경찰서행까지 고민해볼 정도였다고.
이에 집에서 자주 먹던 곰탕과 TV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외식메뉴 설렁탕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문득 궁금해진 양양 어벤져스는 저마다 알고 있는 지식들을 털어내며 미(味)적 호기심을 해결한다.
양양 어벤져스는 베이스부터 다른 곰탕과 설렁탕의 조리법부터 어원과 유래까지 알아보며 두 음식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또 양반음식과 서민음식으로 구분됐던 곰탕과 설렁탕이 오늘날 사람들이 차이를 잘 모를 정도로 구분이 모호해진 이유에 대해서도 파헤쳐 한계 없는 탐구를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곰탕과 설렁탕의 장점만 모아 탄생한 하이브리드 설렁탕과 서민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지역별 대표 국밥도 조명, 오랫동안 서민음식의 표본이 된 국밥 한 그릇에 담긴 의미도 전할 예정이다.
과연 곰국과 설렁탕의 차이점은 무엇일지 나눌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우러나오는 양양 어벤져스의 진국 같은 대화는 9일 밤 11시 JTBC 보도제작국이 기획하고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하는 '양식의 양식' 국밥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양식의 양식'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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