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가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밀워키 벅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2-95 완승을 거뒀다.
동부 컨퍼런스 1위 밀워키는 4연승을 질주, 2위 토론토 랩터스와의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반면, 8위 올랜도는 3연패에 빠졌다.
야니스 아데토쿤보(19득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2블록)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브룩 로페즈(23득점 6리바운드)는 5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21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에릭 블레드소(18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웨슬리 매튜스(12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등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 초반 미들턴, 매튜스가 3점슛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밀워키는 고른 득점분포를 묶어 니콜라 부세비치를 앞세운 올랜도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0-24였다.
밀워키는 2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아데토쿤보와 블레드소의 돌파력, 카일 코버의 3점슛 등이 더해져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것. 밀워키는 로페즈의 연속 3점슛, 아데토쿤보의 덩크슛까지 더해져 63-46으로 2쿼터를 끝냈다.
밀워키는 3쿼터에도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아데토쿤보가 다시 덩크슛을 터뜨려 올랜도에 찬물을 끼얹은 밀워키는 매튜스와 미들턴의 3점슛을 묶어 줄곧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3쿼터 막판 블레드소의 화력까지 발휘돼 84-7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역시 밀워키를 위한 시간이었다. 로페즈가 블레드소와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한 밀워키는 4쿼터 중반 로페즈가 다시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올랜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 막판에도 주축선수들을 투입한 밀워키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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