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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린 유벤투스가 베로나에 역전패를 당했다.
유벤투스는 9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베로나에 1-2로 졌다. 리그 선두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17승3무3패(승점 54점)를 기록해 2위 인터밀란(승점 54점)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호날두는 베로나전 선제골과 함께 10경기 연속골에 성공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유벤투스는 베로나를 상대로 이과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날두와 코스타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비오, 피아니치,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보누치, 데 리트, 콰드라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20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베로나 진영을 단독 돌파한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베로나는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보리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베로나는 후반 41분 파지니가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베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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