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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AC밀란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AC밀란에 4-2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16승6무1패(승점 54점)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승점 54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AC밀란을 상대로 전반전 동안 먼저 두골을 허용했던 인터밀란은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을 상대로 루카쿠와 산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렐라, 브로조비치, 베시노가 중원을 구성했다. 영과 칸드레바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슈크리니아르, 데 브리, 고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파델리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C밀란은 전반 40분 레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비치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 패스를 골문안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AC밀란은 전반 4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6분 브로조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8분 베시노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인터밀란은 후반 25분 데 브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인터밀란은 후반전 추가시간 루카쿠가 헤딩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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