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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 2020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김광현은 50개의 공을 던졌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불펜피칭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투구 밸런스를 잡고 있다. 이는 제구력과 무브먼트로 이어진다"는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의 첫날이라 다소 긴장했는데 그래서 정규시즌과 비교해 더 많은 힘을 쏟았다"라고 말했다.
KBO 리그에서 에이스로 군림했던 김광현이 느끼는 한국과 미국 야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한국의 슬러거들과 비교했을 때 거포 타자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낮게 제구해서 승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장타력에 대비해 더 정교한 제구력을 보여줄 것임을 다짐했다.
[김광현. 사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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