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고맙다는 말을 했다."
SK가 12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를 잡고 3연승을 거뒀다. 김선형과 최준용이 동시에 빠진 뒤 애런 헤인즈와 백업 멤버들의 활용도를 높여 승수를 추가했다. 플랜B가 매우 단단한 모습. DB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문경은 감독은 "전반에 오리온 외곽의 움직임을 잘 잡았다. 세트디펜스에선 3점 실점이 없었는데 백코트 과정에서 3점슛을 많이 맞았다. 턴오버도 많았다. 전반에 50점을 내줬다. 백코트를 하면서 자기 공격수를 찾는 것을 하프타임에 얘기했다. 80점이 힘들다고 봤는데, 실점을 줄였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브레이크 전에 3승을 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입을 열었다.
10점을 어떻게 만회했을까. 문 감독은 "워니가 뛸 때 오리온 수비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김선형이나 최준용은 해결할 능력이 있지만, 지금은 확률 높은 공격이 필요하다. 워니가 잘해줬다. 실점한 만큼 잘 버텨줬다"라고 설명했다.
실책에 대해 문 감독은 "전반에 7개를 했다. 속공과 2차 속공을 내줬다. 백코트를 못해서 점수를 준 것도 많았다. 하프타임에 수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식기에는 워니, 김민수, 최부경에는 휴식을 주려고 한다. 김승원, 전태풍의 경우 수비패턴을 인지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3쿼터에 변기훈의 3점슛 3개에 대해 문 감독은 "전반에는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가 되지 않았다. 3쿼터에 수비를 위해 넣었는데 슛도 터지면서 시원했다"라고 돌아봤다.
[문경은 감독.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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