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키플레이어는 정해졌다. 송명근이다.
OK저축은행에게는 '운명의 한판'이다. OK저축은행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일전을 벌인다.
13승 14패(승점 40)로 4위에 랭크된 OK저축은행은 봄 배구 희망을 살리기 위해 3위 현대캐피탈(16승 11패 승점 49)과의 격차를 어떻게든 줄여야 하는 상황.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송명근과 이민규 둘 다 선발로 나간다. 몸 상태가 크게 올라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통증을 호소하거나 체력이 떨어졌다는 얘기는 없다"라고 밝혔다.
석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는 바로 송명근. 송명근은 지난 7일 한국전력전에서 복귀전을 치러 13득점을 올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석 감독은 "우리 팀은 송명근이 잘 하면 승률이 높아진다"라면서 "현대캐피탈이 센터진이 좋아서 이를 의식해서 하다 보면 범실이 나온다. 결국 송명근이 해줘야 승리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명근은 다리에 피로골절 증세가 있어 지난 4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결장했고 한국전력전을 통해 복귀, 이번 현대캐피탈전 역시 정상 출전한다.
[송명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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