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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팬들 곁으로 돌아온 가수 양준일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양준일은 14일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 나의 암호말'을 출간한다. 지난 3일 예약 판매를 개시한 이 책은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서점가를 강타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선 3시간만에 7천부가 팔리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양준일은 에세이 발매 하루를 앞두고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의 '오은의 옹기종기'에 출연해 "제가 앨범을 내는 건 상상해봤지만, 책을 낼지는 몰랐다"며 "이렇게 빨리 나올지도 상상 못했다"고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지난해 연말 열린 생애 첫 기자간담회에서 책 출간 계획을 밝혔던 그는 "제 머릿속에 들어가있는 게 뭘까. 그걸 글로 표현하고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북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취소했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여왕과 왕들이 내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을 하지 않을 것이다. 실수를 해서 미안하다. 북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는 양준일은 대신 SNS 라이브 방송으로 에세이 출간 기쁨을 나눈다. 그는 "책 들고 첫 인스타 라이브"라고 예고했다.
양준일 관련 소식은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온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5일 만에 구독자 4만여 명을 불러모았으며, 17일 MBC '배철수 잼'에 이어 MBC 간판 토크쇼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까지 전하며 팬들을 한껏 설레게 했다. 특히 '라디오스타' MC인 안영미가 가장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 양준일을 뽑은 바 있어 이들의 만남은 더욱 특별해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준일 에세이, 양준일 인스타그램, 양준일 유튜브]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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