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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경찰이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학교'의 제작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7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X101'에서 투표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김용범 CP, 안준영 PD 등이 그해 11월 구속됐다. 또한 경찰은 '프로듀스' 이전 시즌과 '아이돌학교'에서도 조작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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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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