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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에서 배우 안지호가 맹활약을 예고했다.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아이'와 '어른'은 '아무도 모른다'의 핵심 키워드이다. 김서형은 극중 '어른'을 상징하는 주인공 차영진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이에 '아무도 모른다'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 '아이' 캐릭터를 그려낼 배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안지호(고은호 역)의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안지호는 돌아서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깊은 눈빛,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한 표정, 또래답지 않게 쓸쓸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스틸임에도 서서히, 그러나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예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안지호가 연기한 고은호는 히스테리가 심한 엄마와 단둘이 사는 소년이다. 다정하고 속이 깊기에, 처절하게 사건만 쫓는 경찰 김서형(차영진 역)의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아이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사건 속에 자신을 내던진다. 어른들은 이 아이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이 아이가 품고 있던 비밀이 무엇인지 찾고자 결심한다. 이 지점이 '아무도 모른다'의 중요한 스타트 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고은호' 극의 중요 열쇠가 되는 캐릭터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지호는 제 몫의 100% 이상을 해내고 있다고 한다. 인물의 감정과 스토리를 섬세하게 읽어내는 것은 물론, 대선배 연기자들과 호흡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이에 제작진은 물론 함께 연기하는 선배 배우들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김서형, 류덕환, 박훈.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극의 중심에 선 소년 안지호가 풀어낼 특별한 이야기와 비밀, 이 소년이 2020년 어른들에게 던질 특별한 메시지가 무엇일지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월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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