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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동산고 4번타자(류현진)에 이어 안산공고 4번타자의 타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의 입단 후 첫 타격훈련 소식을 전했다.
김광현은 17일 모자가 아닌 헬멧을 쓰고 배팅케이지로 들어가 첫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김광현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방망이를 잡아본다. 오늘 훈련은 너무 힘들다”라고 웃어 보였다. 매체는 “스윙 폼이 아시아 최고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 같았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안산공고 시절 에이스이자 4번타자로 팀을 이끌었다. 고교 3학년 타격 성적은 타율 .415 홈런 1개 8타점 출루율 0.519로 상당한 재능을 뽐냈다. KBO리그에서는 2007년, 2009년, 2010년 각각 한 타석씩 나서 3경기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도 “김광현 역시 다른 카디널스의 타자들과 마찬가지로 고교 시절 좋은 타자였다”고 이를 언급했다. 캠프지를 방문한 MBC스포츠플러스 한명재는 “2006년 안산공고 시절 그는 에이스이자 4번타자였다. 한 점차 경기에서 3루타를 치며 경기를 뒤집은 기억이 난다”고 정보를 전달했다.
5선발 경쟁 중인 김광현은 향후 로테이션에 진입할 시 번트 등 최소한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팔꿈치 회복 속도가 더디면 김광현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2010년 이후 첫 타격이기에 목표는 ‘공 맞히기’다. 김광현은 “현재 가장 중요한 건 공을 맞히는 것이다. 홈런을 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일단은 정확도가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광현. 사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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