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가 휴식기 후 첫 경기를 완승을 장식했다.
밀워키 벅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6-106으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2위 토론토 랩터스와의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반면, 12위 디트로이트는 5연패에 빠졌다.
야니스 아데토쿤보(33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크리스 미들턴(28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에릭 블레드소(1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브룩 로페즈(18득점 2리바운드) 역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아데토쿤보의 돌파력을 앞세워 손쉽게 기선을 제압한 것. 골밑장악력을 더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밀워키는 1쿼터 막판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을 더해 32-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블레드소의 3점슛, 아데토쿤보의 덩크슛을 묶어 디트로이트의 추격 의지를 꺾은 것. 미들턴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것도 큰 힘이 됐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0-41이었다.
3쿼터도 밀워키를 위한 시간이었다. 블레드소가 다시 3점슛을 터뜨린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에게서 파생되는 고른 득점분포도 원활히 이뤄져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잠시 침묵했던 브룩 로페즈도 화력을 되찾은 밀워키는 3쿼터를 98-71로 끝냈다.
밀워키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4쿼터 중반까지 아데토쿤보, 미들턴 등 주축선수들을 계속해서 투입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것. 결국 밀워키는 1쿼터 초반 전세를 뒤집은 후 줄곧 주도권을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밀워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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