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4번이 익숙해졌다."
BNK 구슬이 23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전반 막판 연속 3점포가 터졌고, 후반에도 승부처에 결정적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의 2연승에 보탬이 됐다.
구슬은 "이겨서 기쁘고, 연습한대로 더 잘 됐으면 좋을 텐데 부족했다. 다행히 준비한 게 잘 통해서 다행이다. 슛 컨디션은 초반에 괜찮았는데, 후반에 힘들어지니 밸런스가 깨졌다. 좀 더 넣으면 좋았을 것이다. 경기 막판에 코트에 얼굴을 찧었다. 찢어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BNK의 경기력 향상에 대해 "1차 휴식기에 비해 자신감이 생긴 것 같고, 좀 더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긴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들도 분위기를 올려주고 있고, 그것에 맞춰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4번으로 뛰는 것에 대해 구슬은 "3번으로 뛰면 외곽수비를 너무 못하다 보니 보완하기 위해 4번으로 뛰고 있다. 나 역시 4번이 익숙해졌다. 편하다. 4번 치고 사이즈가 작으니 박스아웃 등을 더 연습해야 한다. 4번으로 뛰다 보면 외곽 찬스가 생기는 장점도 있다. 미스매치가 생기면 포스트업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구슬은 끝으로 3위 싸움에 대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그냥 좋을 것 같다. 몇 승을 해서 올라가자를 떠나 올라가면 그 자체로 기쁠 것 같다.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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