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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봉태규가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신혼 시절을 떠올렸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봉태규가 출연해 아내 하시시박과 관련한 일화 등을 털어놨다.
이날 옆집에 사는 어머니의 집을 오가며 '캥거루족'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한 오민석을 보며 서장훈은 봉태규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어머니와 살다가 몇 년 전에 완전히 독립을 했다고 하는데, 장단점이 있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봉태규는 "어머니와 같이 살 때는 알게 모르게 기대는 게 있었다. 노력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철이 안 드는 것 같다"며 "저희는 2015년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그래서 연애 기간이 없다. 어머니와 같이 살 때 난감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와 아내가 출근을 하는 직업이 아닌데, 일부러 어머니가 낮에 친구들과 많이 놀러 다니셨다. 신혼이니까 저랑 아내가 낮에 (스킨십을 했다.) 사람이 너무 집중을 하면 소리가 잘 안 들릴 때가 있다. 신혼 초에는 집중할 일이 많지 않나. 또 낮에 어머니가 오실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라고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말하며 민망해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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