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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이정흠 PD가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흠 PD, 배우 김서형, 류덕환, 박훈, 안지호 등이 참석했다.
이정흠 PD는 "시국에 좋지 않을 때 제작발표회를 하게 돼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희의 할 일을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희 드라마는 한 마디로 설명하면 공생에 관한 이야기다. '기생충' 영화에서 기생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편승하려는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함께 잘 사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누군가의 희생이나 기생이 아닌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걸 어른과 아이라는 관계를 통해서 풀어보고 싶었다. 차영진(김서형)을 중심으로 관계를 그린다. 사건적으로 센 부분이 많아서 장르물을 기대하실 거 같은데 저는 과감하게 장르물이 아니라고 하고 싶다. 장르적인 재미를 느끼시고 싶으면 다른 드라마를 보셔야 한다. 저희는 휴머니즘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오는 3월 2일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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