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김병철 감독대행 체제 첫 경기서 5연패를 끊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68-64로 이겼다. 최하위 오리온은 5연패서 벗어났다. 13승29패.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마감했다. 18승23패로 7위.
오리온은 한호빈의 뱅크슛과 보리스 사보비치의 골밑슛과 덩크슛으로 출발했다. 2대2가 좋았다. 현대모비스도 김국찬의 3점슛과 양동근의 스틸과 속공 레이업슛, 3점슛, 리온 윌리엄스의 속공으로 맞섰다. 수비는 1-3-1 지역방어. 그러자 오리온은 이승현의 골밑슛과 김강선의 도움에 의한 사보비치의 덩크슛으로 응수했다.
현대모비스는 새 외국선수 레지 윌리엄스와 돌아온 이종현이 투입됐다. 윌리엄스의 돌파와 전준범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이종현의 중거리슛이 나왔다. 그러자 오리온은 이현민이 장재석의 앨리웁슛과 허일영의 골밑슛을 잇따라 지원했다. 1쿼터는 오리온의 20-19 우세.
오리온 김병철 감독대행은 최진수와 아드리안 유터를 2쿼터 시작과 함께 넣었다. 최진수와 유터가 2대2로 점수를 만들었다. 한호빈과 유터가 잇따라 뱅크슛을 꽂았다. 지역방어를 하면서 이승현과 한호빈의 연속 중거리슛이 터졌다.
현대모비스는 리온의 중거리슛 두 방 외에 주춤했다. 지역방어는 이현민에 의해 쉽게 깨졌다. 그래도 이종현의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상대 반칙에 의한 자유투도 착실히 넣었다. 오리온은 2쿼터 막판 장재석의 팁인슛, 이현민의 도움에 의한 임종일과 최진수의 골밑슛으로 도망갔다. 2쿼터는 오리온의 40-34 리드.
오리온은 3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다. 최진수와 유터의 골밑 공략, 이승현의 중거리슛, 최진수의 3점포 등으로 달아났다. 이현민과 사보비치의 픽&팝에 의한 사보비치의 3점포에, 현대모비스 2-3지역방어를 깨는 허일영의 코너 3점포까지.
현대모비스는 리온과 김국찬의 중거리슛, 김국찬의 3점슛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국내선수들의 득점생산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리온이 쉴 때 전혀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3쿼터는 오리온의 60-48 리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리온의 골밑슛과 3점 플레이, 김국찬의 속공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은 유터의 돌파 이후 주춤하다 사보비치가 한호빈과의 스크린을 통해 3점포를 생산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실책을 연발하며 주춤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준범의 자유투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잇따라 3점포가 림을 외면했다. 오리온은 2분8초전 한호빈이 직접 리바운드를 잡은 뒤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상대 반칙으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사보비치가 22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김병철 오리온 감독대행(위), 사보비치(아래).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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