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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9, 탬파베이)이 시범경기 6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4회초 2사 후 마이클 페레즈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말 1사 1루서 레나토 누네즈의 역전 투런포로 끌려갔지만 6회 2사 후 헌터 렌프로의 안타에 이어 최지만이 좌완 브루스 짐머맨을 상대로 좌월 역전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범경기 1호.
이번에도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6회말 선두타자 유스니엘 디아즈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탬파베이는 선발 찰리 모튼이 2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4번째 투수 애런 루프가 1이닝 1피안타 1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애셔 워저호스키도 3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첫 홈런에 힘입어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273에서 .308로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6경기 연속 출루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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