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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종합] "'사랑의 불시착' 커플, 선행으로 팬♥ 화답"…현빈, 손예진 이어 남몰래 기부

시간2020-03-03 17:07:47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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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이 조용히 선행에 앞장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 주연 손예진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3일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현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

특히 현빈은 소속사 관계자도 모르게 이번 선행을 실천하는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를 더했다. 이날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현빈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쓴 직후 기부한 걸로 알고 있다"라며 "워낙 이러한 선행을 조용하게 하는 배우라 저희도 나중에 알았다. 조용히 기부하고 싶었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저희 역시 알리지 않은 것"이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앞서 2월 21일 현빈은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편지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던 바.

그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여러분이 계신 그곳은 안전하신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라고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편지를 남겼다.

현빈은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왔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써주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 없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감염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시 한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이 무사히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팀이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며 따뜻한 온기를 높였다. 현빈에 앞서 손예진이 1억 원, 제작사 문화창고와 스튜디오드래곤이 1억 원, 박지은 작가가 3,000만 원 후원금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써달라"라며 전달했다. 선행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화답한 '사랑의 불시착' 팀이다.

현빈 팬들은 "사랑받은 만큼 돌려주는 당신은 갓빈", "참 좋은 사람","역시 대단하다", "인성도 멋진 사람", "기부천사 리정혁", "박수를 보냅니다", "마음까지 따뜻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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