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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시크엔젤의 멤버 라은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일 라은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요즘 사람들끼리 서로 만남을 기피하고 있고, 대화중 재채기라도 하게되면 걱정보다 의심을 먼저 하게된 요즘 '사람이 먼저다' 라고 하신 말씀 똑똑히 기억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국민이 먼저 아닌가요?"라고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현 정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라은은 "애초에 다른 나라들처럼 중국인의 입국을 반드시 막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또 마스크 대란 역시 정말 화가난다"며 "우리나라 사람들 다 죽게 생겼어다. 시장경제?는 이미 완전히 붕괴 되었고, 저희 같은 가수 행사 기획자 분들 무대 자체가 없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라은은 "저 하나 이렇게 글로 하소연해도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몇자 남겨봅니다. 대체 '사람이 먼저다'라고 하신 분은 어디로 가신건가요?"라고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이하 라은 인스타그램 전문
요즘 사람들끼리 서로 만남을 기피하고 있고, 또 대화중 가끔 재채기라도 하게되면, "괜찮아?"가 아닌 "너 혹시...?" 라고 걱정 보다 의심을 먼저 하게된 요즘.! "사람이 먼저다" 라고 하신 말씀 똑똑히 기억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국민이 먼저 아닌가요?
중국 강대국 맞습니다. 중국의 대한 배려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그래도 이번 사안은 다른 문제인거 같습니다 ㅠㅜ
애초에 다른 나라들처럼, 중국인의 입국을 반드시 막았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 .. 또, 마스크 대란 역시 정말 화가 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다 죽게 생겼어요. 시장경제?는 이미 완전히 붕괴 되었고, 저희 같은 가수 행사 기획자 분들 무대 자체가 없습니다.
저 하나 이렇게 글로 하소연해도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몇자 남겨봅니다.... 대체 "사람이 먼저다"라고 하신 분은 어디로 가신건가요?
잠잠해지기는 커녕 점점 심해지고
숨통이 막혀서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고통은 말로 못하지 않을까요 ....? ㅠㅠㅠㅠ
[사진 = 라은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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