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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이수영이 데뷔 21년 차 관록의 입담을 뽐냈다.
4일 방송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는 1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이수영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수영은 전화를 받자마자 "지금 연변에 있다. 전화를 주셔서 감개무량하다"라며 화려한 연변 사투리로 인사를 했다.
신곡 발매 전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 임한 이수영은 신곡 발매 소식을 알리며 곡명에 대해 '잘 지내지마'라고 밝혔고, 김숙이 "원래 제목 따라가지 않나"라고 하자 "전에 냈던 곡명이 '내 이름 부르지마'였다. 그래서 11년간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수영은 라디오 인터뷰를 마친 뒤 신곡 제목을 '날 찾아'로 변경했다.
이수영 특유의 연변 사투리는 라디오 내내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사투리 비법을 묻는 김숙의 질문에 "사실 연습을 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니고, 듣자마자 느낌이 왔기 때문에 바로 하게 된 거지 연습을 한다고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타고난 거다"라고 밝히며 '날 찾아'를 연변 사투리 버전으로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또 이수영은 21년간 체력을 유지한 건강관리 비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팟캐스트에서 광고하는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변비에 탈출했다고 밝히며 거침 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마지막까지 이수영은 '대장' 2행시에서도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기며 짧은 등장에도 여운이 남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달 28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라라라’ ‘Grace(그레이스)’ ‘덩그러니’ 등의 히트곡 메들리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수영은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 10 중 5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한 관록을 자랑했다.
또한 지난 3일 발표한 데뷔 21주년 기념 이수영의 새 싱글 '날 찾아'는 4일 오전 기준 소리바다 1위, 벅스 4위 등 상위권을 차지하며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노래와 예능감 등 뭐하나 빠지지 않는 재능으로 21년 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수영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발라드 여왕'의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사진 = New Era Project(뉴에라프로젝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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