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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자존심을 구겼다.
콜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6피안타(4피홈런)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콜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라는 초대형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두 차례 시범경기서 각각 무실점했지만, 이날은 홈런을 네 방이나 맞으며 흔들렸다.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자존심을 구겼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9.53.
1회말 빅터 레예스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트래비스 드메릿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미겔 카브레라에게 백투백 좌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2사 후 브랜든 딕슨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력이 정상적이지 않았다.
2회에도 고전했다. 2사 1루서 드메릿에게 중월 투런포, 카브레라에게 중월 백투백 솔로포를 허용했다. 두 타자에게 연타석 백투백홈런을 허용한 순간이었다. 2회를 마쳤지만, 콜에겐 씁쓸한 하루였다. 양키스는 디트로이트에 11-15로 졌다.
[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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