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닉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결장한 밀워키를 꺾고 4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피닉스 선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40-131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14위 피닉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위 밀워키는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무릎부상으로 결장, 2연패에 빠졌다.
리키 루비오(25득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스틸)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데빈 부커(36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와 애론 베인즈(24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는 화력을 과시했다. 피닉스는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피닉스는 초반부터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에 무려 47득점을 퍼부은 것. 연속 3개의 3점슛으로 1쿼터를 개시한 피닉스는 이후 루비오가 꾸준히 득점을 쌓아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7-28이었다.
피닉스는 2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피닉스는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이 이뤄진 가운데 부커도 공격력을 과시해 줄곧 두 자리 격차를 이어갔다. 잠시 자리를 비웠던 루비오는 2쿼터 막판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밀워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쿼터를 77-59로 마친 피닉스는 3쿼터에 흔들렸다. 피닉스는 2쿼터까지 호조를 보인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인 가운데 크리스 미들턴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한때 격차는 9점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피닉스였다. 102-91로 4쿼터를 맞은 피닉스는 베인즈와 미칼 브리지스의 3점슛, 부커의 돌파 등을 묶어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경기종료 2분여전에는 부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13점차로 달아났다. 피닉스는 이후 밀워키의 3점슛을 최소화, 9점차 승을 따냈다.
[리키 루비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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