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스프링캠프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SK 선수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와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다음은 SK가 전한 염경엽 감독과의 일문일답.
-이번 캠프 마무리 소감
"지난 시즌 타격 부문에 아쉬움이 많았다. 캠프기간 동안 선수들이 생각의 변화를 가지며 자신의 타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이에 코칭스태프도 어떠한 생각을 갖고 타격을 해야 하는지 선수와 함께 고민하며 좋은 방법을 찾아 제시했다. 이번 캠프는 선수는 물론 코칭스태프도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투수쪽은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우선 투수들이 자신의 투구 루틴을 정립하는데 초점을 뒀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
올시즌 우리팀 성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2명의 적응 여부다. 캠프 기간 두 선수를 봤을 때 생각도 깊고 KBO리그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봤다. 이러한 모습들은 두선수가 KBO리그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킹엄은 본인도 처음이라 적응하기 힘들텐데 영어가 서툰 핀토를 위해 본인이 아는 스페인어를 동원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킹엄에게 고맙다"
-생각의 변화, 자기 야구(루틴) 확립, 질적인 훈련 등 세 가지 목표에 대한 캠프 성과는?
"생각의 변화, 자기야구 확립, 질적인 훈련의 목표를 가지고 캠프를 시작했다. 이 목표를 기반으로 캠프기간 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줘 감독으로서 고맙다.
이번 캠프는 선수 개개인이 한 단계 발전할 것이며, 팀 또한 성장하게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가지 목표들이 선수 개개인의 성적으로 연결돼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향후 팀이 좀 더 단단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캠프를 통해 기량이 향상돼 올해 기대가 되는 선수는?
"투수는 김정빈, 김택형, 김주온, 이원준, 이건욱이 기량 발전을 보여줬다. 이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 수 있는 B플랜 역할을 할 것이며 투수 기용에서 팀의 뎁스를 넓혀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야수는 내야수 정현, 김창평, 최항이 기대된다. 세 선수는 작년 호주 캔버라 유망주 캠프 때부터 현재까지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며 기량이 발전했다. 이들이 올시즌 팀의 센터라인 중심에서 활약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외야수는 정진기와 신인 최지훈이 좋아졌다. 이들 또한 우리팀의 외야 뎁스 활용폭을 넓혀 줄 것이다"
-보완점 및 계획은
"코로나19 변수로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이 연기돼 고민이 많다. 일단 개막일이 결정되면 그 시기에 맞춰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일단 자체 청백전과 훈련을 진행 할 것이다. 타팀과의 연습경기는 향후 상황을 보고 진행할 예정이다.
투수 서진용이 페이스가 느려 조금 걱정했는데 시즌 개막이 늦춰지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캠프기간 동안 부상자 없어 다행이다. 내가 목표한 세 가지 조건을 잘 이행하며 야구에 대한 고민과 집중 있는 훈련을 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SK 염경엽 감독(첫 번째 사진), 킹엄(두 번째 사진). 사진=인천공항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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