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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원호 감독이 드라마 출연이 처음인 뮤지컬계 스타 전미도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케이블채널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신원호 감독은 "전미도는 여자 캐릭터 하나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며 "뮤지컬계에선 워낙 유명한 분이다 보니,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미도가 송화의 대본을 읽는 순간 '이게 송화다' 했다"며 "저희가 신인들이나 무명 배우분들을 캐스팅할 때 쉽게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조정석 씨가 '배우 하나 추천해도 되냐'고 하더라. 일면식도 없지만 너무 잘해서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인데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날 유연석 씨도 전미도 씨를 추천했다. 그게 아마 결정하게 된 큰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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