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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텍사스는 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5회까지만 진행됐다.
이날 결과로 텍사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2승 8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승 2무 9패.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한 추신수는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여전히 .105(19타수 2안타).
샌프란시스코가 1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다린 러프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오스틴 슬레이터, 욜머 산체스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1회에만 4득점했다.
이후 텍사스가 2회 샘 트래비스의 투런홈런으로 2-4를 만들자 샌프란시스코도 3회 슬레이터의 1타점 2루타와 도노반 솔라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텍사스 차례. 텍사스는 3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와 로널드 구즈먼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토드 프레이저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2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가 치러진 5회까지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다.
오도어는 팀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샌프란시스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삼성 라이온즈 출신 러프는 선제 적시타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429.
러프는 삼성에서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대부분 출장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에는 좌익수로 76경기(64선발), 우익수로 29경기(27선발)에 나서기도 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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