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댈러스가 리그 중단 전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보반 마리야노비치와 루카 돈치치의 활약 속 113-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40승 고지(27패)를 밟았다. 반면 최근 6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한 덴버는 또 다시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3승 22패가 됐다.
이날 경기 도중 NBA 사무국이 중대 발표를 했다. 당초 이 경기와 같은 시각에 열릴 예정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유타 재즈의 경기가 연기된 것과 관련이 있었다.
유타의 루디 고베어와 엠마누엘 무디아이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고베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이 경기가 열리는 도중 NBA 사무국은 리그 무기한 중단 결정을 내렸다.
리그 중단 전 치르게 된 마지막 경기.
전반은 댈러스가 57-50으로 앞섰다. 1쿼터를 33-29로 마친 댈러스는 2쿼터에도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55-50에서 0.6초를 남기고 터진 윌리 컬리-스테인의 앨리웁 덩크로 기분 좋게 전반을 끝냈다.
3쿼터는 덴버 흐름이었다. 윌 바튼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덴버는 자말 머레이의 점프슛으로 3쿼터 시작 5분만에 동점을 이뤘다. 이어 머레이의 연속 득점과 바튼의 3점포, 니콜라 요키치의 팁인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5-84, 덴버가 1점차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가 되자 흐름이 또 한 번 바뀌었다. 마리야노비치의 연속 6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댈러스는 이후 3~7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댈러스는 100-95에서 딜론 라이트의 3점포에 이은 마리야노비치의 자유투 득점으로 105-95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224cm의 거인 마리야노비치는 31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 넣었다.
세르비아 출신인 마리야노비치가 NBA 무대에서 한 경기 30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한 경기 최다득점은 27점이었다. 올시즌에는 20점 이상 경기도 없었다.
돈치치도 28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으며 막시 클레버 15점까지 유럽 선수들(마리야노비치-세르비아, 돈치치-슬로베니아, 클레버-독일)의 활약이 빛났다.
덴버는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이후 주도권을 뺏기며 고개를 떨궜다. 머레이가 25점, 바튼 2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요키치는 14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보반 마리야노비치(첫 번째 사진), 루카 돈치치(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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