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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우승자가 결승전 이틀 만에 발표된다.
지난 12일 '미스터트롯' 결승전 무대가 모두 끝난 후 마스터 점수,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실시간 국민투표를 집계해 최종 우승자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시간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770만 건 이상 몰리면서 폭주로 집계가 지체됐고, 결국 방송 시간 내에 결과 발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결과는 일주일 뒤 3월 19일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 시간에 발표해드리겠다. 일단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후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시간에 쫓겨 투명하지 않은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결과 지연 발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며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마스터 점수(50%)와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20%)를 합산한 결승전 중간 집계에서는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찬원은 마스터 합산점수 1917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790점을 얻어 1위에 호명됐다. 2위인 임영웅은 마스터 합산점수 189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을 얻어 2690점을 획득했다. 1위 이찬원과 2위 임영웅의 점수 차이는 17점이다.
이제 실시간 문자투표 점수만을 남겨놓은 상황. 영예의 진 주인공은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TV조선 제공,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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