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세계 각국 축구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코로나19 발원지 중국이 다음달 슈퍼리그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17일(한국시각) '중국 축구협회는 2020시즌을 위한 몇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개막 시기가 가장 빠를 경우 4월 중순 개막을 계획하고 있고 늦어도 7월 이전에는 개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7월 이전에는 개막이 되어야 올해안에 시즌이 끝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등 유럽현지 언론도 중국 슈퍼리그 개막 가능성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미러는 17일 '중국축구협회는 중국 슈퍼리그가 4월 18일 개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슈퍼리그 클럽들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중국으로 복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두바이에 훈련캠프를 차렸고 우한 주얼은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최근 중국에서의 코로나 19 확산이 금격히 감소하고 있고 중국 슈퍼리그 클럽들은 중국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등은 3월 예정된 경기들을 모두 4월 이후로 연기했다. 또한 3월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도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 축구 일정이 중단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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