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프로농구)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하루 사이 복수의 팀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쏟아져 나왔다.
미국스포츠언론 ‘디 어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LA 레이커스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남겼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NBA도 이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다. 루디 고베어(유타)가 NBA 선수 중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듀란트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듀란트는 부상으로 2019-2020시즌에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파이널 MVP를 2차례 차지하는 등 두 말할 나위 없는 슈퍼스타로 꼽힌다.
이어 20일에도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를 주축으로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9경기 남겨둔 가운데 2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를 5.5경기까지 벌려둔 터였다.
하지만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향후 팀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레이커스는 지난 19일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를 통해 확진자가 나왔다.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레이커스 선수들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다.
뿐만 아니라 레이커스에 앞서 덴버 너게츠(1명),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명) 소속 선수들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NBA 소속선수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총 13명이 됐다.
[스테이플스센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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