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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3)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선 조기 강판을 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야구 기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OOTP 21(Out of the Park Baseball 21)'을 통해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 메이저리그를 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류현진은 1일 OOTP 21을 통해 진행한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만나 조기 강판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27일 보스턴과의 개막전 때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과 달리 이날은 부진했다. 신시내티 타선에게 1⅔이닝 8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 40구로 조기에 무너졌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점의 리드를 안은 2회 대거 5실점했다.
1일까지 시뮬레이션 결과 류현진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75(8이닝 6실점)를 기록 중이다. 토론토는 6경기 3승 3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다.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가상 기록도 흥미롭다.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김광현은 4선발로 분류됐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타자들은 시동이 늦게 걸리는 모습이다. 추신수(텍사스)는 5경기 타율 .050(20타수 1안타) 2득점, 최지만(탬파베이)은 4경기 타율 .083(1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에 그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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