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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입담을 발휘했다.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 CHOSUN ‘미스터트롯’ TOP7 종영 인터뷰 및 ‘사랑의 콜센타’ 기자간담회에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했다.
이날 TOP7는 ‘미스터트롯’ 종영 후 근황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고, 행복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김호중은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표현하고 싶은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정말 정신없는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말하기도. 영탁의 경우 “저 같은 경우에는 다시 그룹 활동을 하는 것 같다. 예전에 그룹 활동하다가 솔로 가수로 활동한지 꽤 됐는데 이렇게 맨날 자주 뭉쳐서 다니다 보니까 마치 그룹이 된 것 마냥, 행복하게 자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결승전 생방송에서 우승자가 발표되지 못했던 아찔했던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장민호는 “저희도 무대에서 굉장히 놀랐다. 이틀 후 결과 발표가 나와야 하는데 사실 그게 바로 이틀 후가 아니었다. 한 명 한 명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이틀 후라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정동원은 “바로 안 끝나서 찝찝하긴 했다. 이틀이라는 시간 동안 심장 졸이며 보냈다”고 솔직 입담을 발휘했다. “딱 한 마디로 일희일비”였다는 이찬원은 “시간이 늦춰짐으로 인해 긴장, 부담이 지속돼야 한다는 안 좋은 감정도 있었지만 발표가 되는 시간까지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한편으로 기뻤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경우 “다리에 힘이 풀리고 머릿속도 하얘졌다”고. 그는 “이틀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리며 머리를 식히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영탁의 경우 “순간적으로 제작진이 너무 걱정됐다”며 “오래 걸리고 않고 이틀 만에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김호중은 “제일 놀랐던 게 770만 표다. 가늠이 안 되더라.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셨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렸고 저희도 많이 당황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그 기간 동안 심신을 휴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희재는 “정말 많은 분들게 사랑받고 있구나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날이었고 바로 발표되지 않아 시청자분들게 죄송한 마음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신곡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우승 혜택으로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받게 된 임영웅은 “서로 조율을 하면서 즐겁게 녹음했다”고 밝혔다. 장민호의 경우 댄스 트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 곡은 영탁이 작업 중. 장민호는 “영탁 군이 가이드라고 해서 들려줬는데 5초 정도 엑기스를 듣고 바로 저 달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랑의 콜센타’에 대한 기대도 한껏 끌어올렸다. ‘사랑의 콜센타’는 TOP7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특급 이벤트로,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장민호는 “저희 7인이 늘 전체가 준비하는 무대들이 매회 있다. 유쾌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는 TOP7의 의외의 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때도 그렇지만 노래하는 영상만 나가는 게 아니라 분명히 또 편집돼서 보기 재밌게 나갈 것이다. 그래서 ‘미스터트롯’처럼 재미나게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놓치지 않고 꼭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굉장히 다양한 장르로 신청곡이 들어온다”며 TOP7이 어떻게 소화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 설명했다. 임영웅은 “오늘 나갈 방송에서 이찬원 군이 말도 안 되게…”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 후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탁과 김호중은 TOP7이 실제 노래방에서 어떻게 노는지를 기대 포인트로 꼽았으며 김희재는 “시청자분들이 들려주시는 눈물 나는 사연, 이야기 이런 것들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시청률 공약도 걸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이 35.7%이 나왔고 미스터트롯의 맛이 23.9%. 한 28% 정도 나오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28% 달성 시 시청률 공약을 밝혀 달라는 요청을 받자 영탁이 “저희가 방송을 하다 보면 세트장이 시청자 분들게 드리는 상품이 진열돼 있다. 진열돼 있는 상품 더하기 저희 애장품을 같이 얹혀놓겠다”고 말했으며, 다른 출연진들도 박수를 치며 동의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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