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택근, 결승타 포함 2타점…원정팀, 홈팀 제압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베테랑타자 이택근이 연습경기서 결승타를 뽑아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16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9이닝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원정팀이 홈팀을 3-2로 눌렀다.

홈팀은 서건창(2루수)-전병우(3루수)-이정후(우익수)-박동원(포수)-허정협(1루수)-임병욱(중견수)-박준태(좌익수)-김혜성(유격수)-김은성(지명타자)-주성원(지명타자)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원정팀은 박정음(중견수)-김규민(좌익수)-김웅빈(3루수)-박병호(1루수)-이택근(지명타자)-박주홍(우익수)-이지영(포수)-주효상(지명타자)-김주형(2루수)-김병휘(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승호.

최원태와 이승호가 4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최원태는 삼진 8개를 솎아냈다. 이승호는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고, 4회 선두타자 주성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무실점했다.

결승점은 6회초에 나왔다. 2사 2루서 박정음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원정팀 이택근이 깨끗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병휘의 2루타에 이어 박정음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박병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 이택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원정팀은 8회말에 추격에 나섰다. 무사 1루서 김혜성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주성원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서건창의 유격수 병살타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김웅빈이 우측 삼두근 통증으로 3회말부터 교체됐다. 김지수 코치가 3루 수비를 1이닝만 소화했다. 4회말부터는 박병호가 3루수를 맡았다. 홈팀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전병우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택근(위), 박병호(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l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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