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동욱 감독이 외국인 원투펀치의 투구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식경기가 아닌만큼 이날 경기는 점수와 상관없이 7회까지 진행됐다.
양 팀 선발투수로 외국인 선수들이 나섰다. 청팀 선발투수로 나선 마이크 라이트는 3이닝 무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백팀 선발로 등판한 드류 루친스키는 3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했지만 삼진 6개를 뺏는 등 뛰어난 구위를 과시했다. 사사구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타석에서는 박석민이 3타수 2안타, 이명기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루친스키는 지난 청백전과 달리 작년에 우리가 봤던 본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라이트도 계속해서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라고 두 외국인 투수들의 투구에 합격점을 내렸다.
이어 그는 "오늘 스피드 부분에서 두 선수 모두 위력있는 직구를 보여줬는데 컨디션이 80% 이상 올라온 것 같다"라며 "오늘 피안타와 실책이 있었지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동욱 감독은 "(4월초) 3일 쉬었다가 다시 훈련을 재개했는데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본인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있다"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5월 1일 개막이 유력해 보이는데 거기에 맞춰서 선수단도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C의 다음 청백전은 14일 오후 1시에 예정돼 있다. 이날 경기는 NC 다이노스 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카카오/다음 스포츠, LG U+프로야구, wavve(웨이브), kt Seezn,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
[NC 이동욱 감독(첫 번째 사진), 라이트(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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