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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복싱진흥원은 "10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몽골복싱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이사장과 몽골복싱협회 다쉬뎀베렐 밧 에르딘 회장, 몽골체육회 엥흐바팅 바다르오강 부회장, 한국체육지도자연맹 강호석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복싱진흥원은 "두 단체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양 기관의 발전과 다양한 분야에서 복싱 보급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교류전을 통한 복싱 꿈나무 양성, 양 단체 전지훈련 협조, 복싱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복싱진흥원은 몽골복싱협회 다쉬뎀베렐 밧-에르딘 회장에 대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몽골국방장관을 역임했으며 복싱이 몽골의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몽골체육회 엥흐바팅 바다르오강 부회장은에 대해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복싱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몽골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라고 소개했다.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양 단체는 진지한 논의를 통해 복싱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진심을 확인했다"라며 "상호 협력해 복싱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힘쓸 것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싱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첫 사업으로 코로나19가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에 한·몽 복싱 꿈나무 국제교류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복싱진흥원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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