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재활군에서 2020시즌을 준비 중이던 주니치 선수가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주니치 드래건스 재활군에 있는 선수 1명이 지난 10일 밤 발열 증세를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주니치는 11일 재활군 훈련을 취소했다. 재활군 이외의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프로야구계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 소속 선수 3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바 있으며, 주니치에도 이들과 접촉한 선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0일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와의 관련성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2020시즌 개막 연기를 거듭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의 향후 일정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서 4월말 또는 5월초 개막을 추진하는 데에 뜻을 모았지만, 이후 아베 신조 총리는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시즌 개막은 또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에서는 6월 이후 개막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니치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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