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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김중돈이 ’꽃길만 걸어요‘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인컴퍼니는 김중돈의 ’꽃길만 걸어요‘ 마지막 회 대본 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중돈은 “7개월이란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기고 녹화에 적응이 되려니 아쉽게 끝나버렸다. 만섭이라는 역할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다 보여드리지 못해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그래도 많이 배웠고 무언가 한걸음 전진한 기분이 들어 배우로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
김중돈은 극중 택시 기사 ‘최만섭’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만섭은 20대 초반 지방에서 상경해 안 먹고 안 쓰며 당당히 서울에 빌라 두 채를 마련한 국가대표 짠돌이로 일확천금, 한탕주의를 꿈꾸는 백수건달과는 앙숙일 정도로 근면 성실의 대표 주자인 인물.
김중돈은 억척스러운 국가대표 짠돌이와 사랑에 서툴지만 순애보 넘치는 순정남의 두 얼굴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 '내일 그대와' '고교 처세왕' '호텔 델루나', KBS2 '회사 가기 싫어', 영화 퍼펙트게임, 회사원, 내가 살인범이다, 미스터 고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다진 배우답게 명불허전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김중돈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또다시 돌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중돈이 출연하는 KBS1TV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123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인컴퍼니]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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