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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D-DAY '날찾아' 박민영X서강준부터 김환희까지, 종영 소감

시간2020-04-21 13:34:10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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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장지연, 이하 '날찾아')의 박민영, 서강준, 문정희, 이재욱, 김환희가 시청자들에게 감사와 애정의 마음을 가득 담은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 박민영, "편안한 일상 속에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음을 울리는 감성 연기로 로코퀸에서 멜로여신으로 거듭난 박민영. 보는 이들까지 목해원의 감정과 동기화되게 만드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녀는 "시작할 때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느새 봄이 왔다. '날찾아' 촬영하며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서 잊지 못할 것 같다. 좋은 선후배분들과 함께 촬영해서 든든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께서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했고, 모두 건강하시고 편안한 일상 속에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뜻깊은 바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 서강준, "따뜻한 마을에 머물러 있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려 한다"

'봄의 의인화', '햇살 남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따뜻함의 표본을 보여줬던 서강준. 최종회를 앞두고 그가 전한 종영 소감에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이 고생하며 촬영했던 지난 겨울날들이 스쳐 지나간다"라고 추억한 서강준은 "작품을 떠나보내려니 많이 아쉽고 섭섭하지만 따뜻한 마을에 머물러 있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려 한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가득 드러냈다. 이어 "주옥같은 원작의 은섭이를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신 이도우 작가님과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작품을 함께 만들어간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날찾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는 다정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 문정희, "애정하던 캐릭터와 작품을 떠나보내는 마음은 언제나 아쉽다"

지난날의 일들로 자신을 돌보지 않을 정도의 무거운 죄책감을 이고 살아야 했던 심명여를 밀도 높은 감정 표현으로 뜨거운 몰입력을 이끌어낸 문정희. 그 뒤에는 완벽하게 캐릭터에 이입하기 위한 그녀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명여의 힘든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웠던지라 촬영이 종료된 현재, 조금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하지만 "애정하던 캐릭터와 작품을 떠나보내는 마음은 언제나 아쉽다"며 애틋한 마음을 십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날찾아'를 사랑해주시고 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 이재욱, "생활 연기에 대한 갈증을 많이 풀어낼 수 있었다"

실제 내 친구를 보는 것 같은 200% 리얼한 생활 연기로 오천만 국민의 넉살스러운 동네 친구로 거듭난 이재욱. 이장우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 무척이나 기뻤다는 그는 "평소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하며 보시는 분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런 갈증을 많이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북현리의 따뜻한 일상을 담아내느라 고생 많으셨던 모든 분들 덕에 행복한 현장이었다. 좋은 기회가 닿아 다시 꼭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는 가슴 따뜻해지는 인사말도 함께였다.

▲ 김환희, "임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휘며들다'(휘에게 스며들다)라는 별명을 만들어 낸 김환희는 "지금까지 '날찾아'의 임휘로 촬영하고, 시청자분들을 뵐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휘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에너지 넘치는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좋은 작품에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막방 시청 독려도 잊지 않았다.

21일 오후 9시 30분 마지막회 방송.

[사진 = 에이스팩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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