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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어서와' 김명수와 신예은이 부서지는 파도 앞에서 서글픈 미소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바닷가 울음 투 샷'이 포착됐다.
22일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 측이 공개한 스틸은 극 중 홍조와 김솔아가 철썩이는 바다 앞 새하얀 모래사장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장면. 홍조는 희미한 미소로 김솔아를 반기는 반면, 김솔아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없이 홍조만을 바라본다. 과연 홍조와 김솔아가 바닷가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지평선을 바라보며 극과 극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인물이 끝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명수와 신예은의 '바닷가 극과 극 투 샷'은 지난 2월 18일 강원도 삼척에서 촬영됐다. 김명수와 신예은은 강한 바닷바람에서도 아랑곳없이 오로지 맡은 캐릭터의 내면에 대해 고민하며 진중하게 집중했다. 이어 두 사람은 눈을 맞추며 결의를 다진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김명수는 수많은 말을 삼킨 채 오로지 눈빛으로 미안함, 고마움을 표현해야 하는 홍조를 연기하기 위해 손짓, 음성, 눈길 등 행동 하나 대사 하나를 세심히 조율하며 섬세한 연기를 펼쳐냈다. 더불어 신예은은 사무치는 눈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극적인 순간에 당도한 김솔아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장장 3시간이 넘게 집중력을 쏟아냈고, 결국 스태프들의 박수가 터지며 '바닷가 투 샷'이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김명수와 신예은이 '감성'을 통해 '답'을 만들어갔던 아름다운 장면"이라며 "22일(오늘) 청춘 배우들의 거침없는 열연으로 더욱 뜨거운 '어서와'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22일 밤 10시 방송.
[사진 = KBS 2TV '어서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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