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악동’ 야시엘 푸이그(30)가 FA(자유계약선수) 미아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았다.
미국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의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한 소식통에 따르면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에 근접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쿠바 출신의 ‘악동’ 푸이그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49경기 타율 .267 24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획득한 그는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팀워크 저하 및 잦은 돌출 행동 등으로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최근 마이매미 말린스가 영입 의사를 보였지만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결렬됐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오프시즌 푸이그의 행선지로 자주 거론됐던 팀이다. 지난 2월 베테랑 외야수 헌터 펜스를 영입하며 계약이 멀어지는 듯 했지만 이날 보도로 다시 유력 행선지가 됐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은 “푸이그의 샌프란시스코행은 일리가 있는 영입이다. 푸이그가 LA 다저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익숙할 것”이라고 했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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