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와 KT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외국인투수 워윅 서폴드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서폴드는 한국에 들어온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 뒤 첫 실전 투구를 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서폴드와 더불어 정진호(좌익수)-이용규(중견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김태균(1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오선진(3루수)-정은원(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KT는 김민이 선발투수로 나섰고 심우준(유격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1루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경수(2루수)-조용호(지명타자)-허도환(포수)-배정대(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KT는 1회초 김민혁의 좌전 3루타에 이은 강백호의 2루 땅볼로 손쉽게 1점을 따냈다. 그러자 한화는 1회말 호잉의 중월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이뤘고 김태균의 유격수 병살타로 3루주자 이용규가 득점, 2-1 역전에 성공했으며 최재훈의 타구가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져 3-1 리드를 잡았다.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배정대의 유격수 방면 땅볼 때 포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만회한 KT는 3회초 로하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서폴드가 4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을 남기자 김이환을 투입했고 김이환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범수와 김진영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
KT 선발 김민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이상화가 1⅓이닝, 김재윤이 1이닝, 이대은이 1이닝 무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했다.
[김이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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